저 누군지 기억하시죠? 엄청 귀찮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해요;;;ㅋㅋㅋ;;;;
무턱대고 전화해서 남자/여자반지 합친 가격이냐부터해서
별걸 다 물어봤는데 끊고 나니까 얼굴이 화끈 거리더라구요. 잘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.ㅎ


금값이 많이 올라서 많이 고민했지만 남자친구랑
특별한 4주년이기에 큰맘먹고 이 커플링으로 결정
골드자인에 상품이 많아 여러가지를 놓고 고민했지만
이왕할꺼...제대로된 걸 해보고 싶었어요..다른 것들도
예쁘지만 굵고, 뭔가 제 스타일인 바로 라라!!!

남자친구가 힘들게 군생활 하고 제대해서
모아둔돈이 없고 알바 두달해서 남은 거 합치고
제가 조금씩 남친이랑 쓰려고 모아둔돈 다 털어서 샀어요...

오랜 시간 함께한 커플인데 처음으로 커플링 맞춘다는거에
큰 의미를 두었기에 가격은 좀 쌨지만 이걸로 결정한거구요...
호수때문에도 두번 전화드려서 또 귀찮게 하고...ㅋㅋ
각인 빠뜨려서 또 담날 전화드리고 추가입금하고...
제대로 된 진상행동?을 했지만 잘 받아주시고
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했어요...

반지 진짜 레알 맘에 들구요...사실 저번주 금요일에
받았는데 저희 커플 스키장 다녀오느라 이제서야
부랴부랴 후기를 쓰네요..제 친구들한테도
입소문 많이 낼께요! 다들 예쁘다고 하네요 ㅎㅎㅎ;
가격도 저렴하게 산것 같아서 후회없구요~~ ^^
아..커플링하고 나니 뭔가 크게 이룬것 같아 좋네요..
사실 예전부터 하고싶었지만 현실이 시궁창이었기에...ㅋㅋ
지금도 학자금 갚아나가며 회사 다니는 사람이지만
이런 일상에 큰 기쁨을 느낍니다...
자주 누릴 수 있는 큰 기쁨이겠지만여..^^